크록스 오프로드:: 더 편안하고 단단하다/ 구입후기/사이즈추천

크록스 오프로드 스모크라 쓰고 그레이라 읽는다


작년에 크록스 바야를 아주아주 잘 신고 다녔습니다. 
겨울을 제외하고 거의 1년 내내 신고 다닌 결과, 



이렇게 됐습니다!

다른 분들은 적어도 2-3년은 신던데 제꺼는 1년도 안돼서 밑창이 닳다 못해 구멍이 났습니다. 본인 크록스 밑창이 많이 닳아 있다면 비오는 날이나 미끄러운 바닥을 특히 조심하세요. 접지력이 약해집니다. 전에 한번 제대로 넘어졌어요. 다행히 낙법을 쳐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더 이상 신고 다닐 수 없어서 새로운 크록스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일한 모델을 사려고 했었는데 똑같은 걸 사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오프로드를 구입했습니다.











그레이색인 줄 알았는데 모델명은 스모크/차콜입니다. 
다른 색상을 고르신다면 컬러명을 잘 확인해주세요 

착화감은 바야보다 더 좋습니다. 
바야는 푹신한 느낌이 많았다면 오프로드는 푹신함은 살짝 덜하지만
밑에서 단단히 받쳐줘서 더 안정감 있습니다. 







밑창도 두텁습니다.

오프로드는 이름답게 내구성이 바야보다 훨씬 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옆태가 맘에 듭니다. 바야는 다 좋은데 옆 통풍구멍이 
크록스 이름으로 돼있어서 아쉬웠는데 이 모델은 깔끔하게 구멍만 나있습니다. 
앞쪽 어퍼도 더 튼튼하구요. 

일반모델과는 달리 찍찍이로 조절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일반버전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조절은 편하지만 뒷축을 딱 잡아주는 힘은 기존모델이 더 낫습니다. 
발볼은 의외로 넓지 않습니다. 바야보다 볼이 좁으니 참고해주세요.






사이즈는 M10W12 (280)입니다. 10~15업 추천합니다. 
전 10업 했는데 15업 해도 됐을 것 같아요. 
넉넉하게 신기 원하시는 분들은 15업 하세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데 단 하나 컬러가 좀 아쉽습니다. 
그레이가 사진빨이 잘 받네요. 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무언가 아쉽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구입하게 되면 카키로 사고 싶어요. 

길 가다 크록스 신은 분들을 보면 주로 기본모델이나 
크록밴드를 신고 다녀서 그런지 희소성이 높습니다. 
오프로드를 신은 분은 아직까지 한번도 못봤습니다. 인기가 별로 없나봐요.
잘됐습니다. 제가 2018년 열심히 신고 다닐렵니다.


In short, 1년은 버터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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