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구계의 가장 핫한 이슈메이커는 당연히 PSG, 파리생제르망입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마침내 네이마르 영입을 성사시켰고 이제는 리그를 넘어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psg는 2011년 카타르 자본의 유입으로 해외유명 선수들을 데려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파리생제르망을 좋아합니다. 더 정확히는 psg의 레플리카 유니폼을 좋아해서 15/16 홈 유니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착샷입니다.
해외판 110 사이즈입니다. 제가 181/78인데 기장은 엉덩이를 거의 다 가리는 정도이고 품이 상당히 넉넉합니다. 105사이즈와 고민을 많이 했는데 105로 갔으면 요런 오버핏이 안나와서 후회했을 거 같아요. 선수마킹과 패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평상시에 입고 다닐 용도로 구입하다보니 마킹 없는 유니폼에 손이 더 자주 갑니다. 마킹, 패치들의 내구도가 떨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자주 세탁을 하다보면 패치나 마킹이 갈라지고 나중에는 참 보기가 싫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노마킹, 노패치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 예전에 크록스를 봤을 때는 정말 투박하고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거 매력있네요. 무엇보다 너무너무너무 편합니다. 올여름 내내 다른 여름신발 다 내려놓고 크록스만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날의 비판을 반성합니다.
다시 유니폼으로 돌아와서, psg 15/16 홈 디자인, 컬러, 사이즈 전부 다 맘에 듭니다. 특히 네이비덕후로서 psg의 네이비계열의 유니폼 컬러는 정말 정말 매력적입니다. 화이트 컬러의 유니폼은 예쁘긴한데 얼룩이나 오염에 취약해서 관리가 까다로운것이 단점입니다. 네이비계열은 예쁘고 관리도 훨씬 편합니다. 레플리카를 구입할 때 보자마자 이건 사야되 하고 사는 경우도 있지만 시즌이 지나고 다시 보니 맘에 들어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 유니폼은 후자입니다. 15/16 당시에는 별다른 구매욕구가 생기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 때까지도 12/13 유니폼에만 모든 관심이 쏠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봐도 정말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멋진 컬러조합입니다. 스크롤을 살짝 내려서 베컴얼굴을 가리고봐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제 기억에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고 시즌도 지난뒤라 구하기가 어려웠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계속 눈에 아른거리는 걸 보니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구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16/17 시즌 역시 멋진 유니폼입니다만 브이넥이 아쉽고 이번 17/18 시즌은 팔 어깨 라인의 컬러가 아쉽네요. 물론 이 두 시즌 유니폼들이 나중에 다시 이뻐보일 수도 있습니다. 추후 구입하게 된다면 관련 포스팅 올리도록 할게요
In short, psg 15/16 홈 레플리카 이쁨니다.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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