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후기 - 일렉트로 마트, 소이연남, 베질루르



스타필드 고양에 다녀왔습니다. 한달 전에 갔을 때는 오픈빨 + 금요일이어서 사람들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습니다. 밥도 먹기 힘들정도로 몰린 인파때문에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나아서 이곳저곳 열심히 둘러보고 왔어요. 그래서 다녀왔던 곳들 중 몇군데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남겨보려합니다.




1. 일렉트로 마트 (2층)


- 이름답게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있었지만 주된 목적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스펙 관련 포스팅도 열심히 썼지만 막상 저는 갤럭시노트3 네오를 사용하고 있어요. 넥서스5를 쓰다가 작년 가을에 떨어뜨려서 고이 보내드렸고 어머니 휴대폰을 바꿔드리면서 원래 쓰시던 노트3네오를 제가 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00이 들어가서 그런지 아직도 잘 돌아가고 튼튼하네요. 어쨋든 머지않아 바꿀 그날을 위해 몇몇 제품을 보구 왔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실물과 그립감 위주로 봤습니다.


- 실물은 V30이 가장 좋았습니다. 좌우 폭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그립감은 Q8과 노트8이 가장 좋았습니다만 노트8은 좀 깁니다. XZ1은 베젤리스 제품들을 먼저 봐서 그런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실물이 별로였습니다. 


- 의외로 Q8이 참 끌리더군요. 출고가 61만원, 스냅드래곤 820, 쿼드DAC, 4기가 램, 광각카메라까지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베젤만 상관없다면 최고의 가성비 폰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LG V30




LG Q8





갤럭시노트 8





소니 XZ1





2. 소이연남 (1층 고메 스트리트)


- 검색해보니 맛집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50분 정도 기다리고 먹었는데 저와 여자친구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습니다. 기다렸던 다른 분들이 저희처럼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온건지 아니면 맛있어서 다시 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약 1시간을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웨돔에 있는 심플리타이에서 태국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기대했는데 태국쌀국수는 저희랑 잘 안맞나봐요. 한번 갔다온 걸로 만족하렵니다. 



   

  

3. 베질루르 (3층)


- 보틀 밀크티를 마실려고 했는데 이미 다 팔렸더군요. 그녀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밀크티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밀크티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밀크티가 맛없었어요. 당도가 거의 없고 과일과 섞인 밀크티 같았는데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납니다. 보틀 밀크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In short, 스타필드 고양은 크고 넓어서 둘러볼려면 많이 걸어야 합니다. 편한 신발 신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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